일본 제약사 최초로 ‘글로벌 기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운영 참여
아스텔라스 제약(Astellas Pharma, 대표이사 : 오카무라 나오키)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KISED, 원장: 유종필)과 함께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글로벌 기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일본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동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사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진흥원은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비 지원을 담당하고, 아스텔라스 제약은 자사의 쓰쿠바 연구소 내에 위치한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인 SakuLab™-Tsukuba의 연구 및 사무 공간을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에 제공한다. 입주 스타트업은 아스텔라스의 전문 인력 자문, 연구진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신약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TCUBEiT, AAVATAR Therapeutics 등 한국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본격화
이번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은 ▲차세대 T세포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TCUBEiT Inc. 와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벡터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화된 AAVATAR Therapeutics 등 2곳으로, 이들은 SakuLab™-Tsukuba에 입주해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스텔라스 제약의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CRDO)인 타니구치 타다아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환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선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이 융합되어야 한다”며 “아스텔라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R&D 노하우를 한국 스타트업의 니즈에 맞춰 제공하고,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성장시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KISED 유종필 원장은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텔라스와의 이번 전략적 협력은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아스텔라스 제약이 아시아권 바이오 생태계와 협업을 확대하고, 한국 유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사는 아스텔라스제약의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사이토어팀(insighthor@insighth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