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이제약, 싱가포르 AI회사 Gero와 노화 관련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Gero의 AI 기반 타깃 탐색 기술과 주가이제약의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 융합, 최대 2억 5천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주가이제약이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싱가포르의 바이오테크 기업 Gero와 손을 잡았다.

주가이제약(CHUGAI PHARMACEUTICAL CO., LTD.)은 8일, Gero PTE. LTD.와 노화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Gero가 보유한 AI 기반 인간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발굴한 신약 타깃을 바탕으로, 주가이제약이 독자적인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항체 의약품 후보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약에 따라 주가이제약은 Gero가 도출한 타깃에 대한 연구·개발·제조·판매에 관한 전 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며, Gero는 이에 대한 대가로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그리고 제품 출시 성공 시 매출 기반의 추가 마일스톤까지 포함하여 최대 약 2억 5천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제품 출시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받게 된다.

오쿠다 주가이제약 CEO는 “주가이제약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TOP I 2030’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혁신 기업과의 협업은 매우 중요한 열쇠”라고 하였으며, “Gero의 첨단 타깃 탐색 기술과 당사의 신약개발 역량을 결합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Gero의 CEO인 Peter Fedichev는 “Gero의 AI 플랫폼은 노화 및 다양한 노화 관련 질환의 원인이 되는 타깃을 규명하기 위해 구축되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상실된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Gero의 미션인 인간 노화의 생물학적 과정에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ero의 최고사업책임자(CBO)인 Alex Kadet는 “주가이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간 데이터 기반 타깃 탐색과 최첨단 항체 개발 기술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노화 관련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신약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노화 관련 질환 치료에 있어 양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집약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향후 관련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

*이 기사는 주가이제약의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사이토어팀(insighthor@insighth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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