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베 미쓰비시 제약 주식회사(Mitsubishi Tanabe Pharma Corporation)는 2025년 7월 9일, 전 모회사인 미쓰비시 케미컬 그룹 주식회사로부터 보유 주식 전량이 글로벌 투자회사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이 자문하는 펀드 산하의 특별목적회사 BCJ-94로 양도되었으며, 이날을 기점으로 베인캐피탈 그룹의 일원이 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2025년 12월 1일부로 사명을 ‘타나베 파마 주식회사(Tanabe Pharma Corporation)’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창업 346년 기업, 새 체제에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1678년 창업 이래 일본 의약품 산업의 발상지 오사카 도스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나베 미쓰비시 제약은, 중추신경, 면역염증, 당뇨병·신장 영역에 더해 최근에는 항암 분야로도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질병과 마주한 모든 이에게 희망 있는 선택지를.”이라는 미션 아래,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왔다.
이번 베인캐피탈 그룹 편입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장, 연구개발 역량 강화, 외부 제휴 추진, 새로운 가치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사명 변경의 의미와 그룹 리브랜딩
새 사명 ‘타나베 파마(Tanabe Pharm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사 중 하나인 구 타나베 제약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R&D 중심 제약사로서 글로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의 국내외 그룹사 12개 법인도 순차적으로 ‘타나베 파마’ 혹은 ‘Tanabe Pharma’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인 손바닥 모양의 심볼마크와 기업 컬러 블루는 유지된다. 이 심볼은 세계인의 건강을 부드럽게 감싸는 손, 미래 확산성과 무한한 가능성, 신뢰의 증표를 상징하며, 블루는 제약사로서의 지성, 기술력, 윤리의식, 그리고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도전정신을 표현한다.
제품·서비스는 변함없이 지속… 과거 피해자 대응도 책임 다할 것
사명 변경 이후에도 현재의 사업 운영, 제품, 서비스, 거래 조건 등에는 변동이 없다. 기존의 환자 및 의료 관계자, 거래처에 대한 지원은 계속되며, 과거의 부작용 피해자에 대한 구제 역시 성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나베 파마는 향후에도 “질병과 마주한 모든 사람에게 희망 있는 선택지를”이라는 기업 미션 아래, 획기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공헌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의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사이토어팀(insighthor@insighth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