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마호로(Maholo)” 활용해 세포치료제 제조 자동화·디지털화 플랫폼 개발
아스텔라스제약주식회사(Astellas Pharma Inc.)와 주식회사 야스카와전기(Yaskawa Electric Corporation)는 재생의료 등 제품의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스타트업 및 학계에 제공하기 위한 합작법인 ‘셀라파 바이오사이언스 주식회사(Cellafa Bioscience Inc.)’를 설립했다고 2025년 10월 22일 발표했다.
새롭게 설립된 셀라파는, 아스텔라스제약이 보유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제약·약사규제(GMP 포함) 분야의 전문성과, 야스카와전기의 정밀 로보틱스, AI기술을 결합하여, 고정밀,고재현성 세포배양 플랫폼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복잡한 세포 제조 공정의 자동화·정확성 향상 필요
세포치료제 및 재생의료 제품은 환자 유래 세포를 다루는 고난도의 공정이 요구되며, 제조 과정의 복잡성과 작업자의 숙련도 차이에 따른 재현성 저하가 산업화의 주요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또한, 제조시설 간 기술 이전 시 전문 인력의 훈련과정 및 시간·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도 사업화의 큰 장벽으로 꼽힌다.
인간형 로봇 “마호로(Maholo)” 기반 세포배양 자동화 시스템 구축
셀라파는 야스카와전기의 자회사인 로보틱 바이올로지 인스티튜트(Robotic Biology Institute Co., Ltd.)가 개발한 범용 인간형 로봇 ‘마호로(Maholo)’를 핵심 기술로 활용한다. 이 로봇은 세포배양, 시약 분주, 배양기 관리 등 사람이 수행하던 정밀 작업을 높은 정확도와 일관성으로 자동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작업 중심 제조의 불균일성과 고비용 문제를 해소한다.
GMP 준수형 자동화 플랫폼으로 연구성과의 임상 적용 가속
셀라파는 마호로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GMP(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준수형 자동화 세포제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재생의료 제품의 제조 공정 디지털화 및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구성과를 보다 안정적으로 환자 치료로 이어지게 하는 ‘연결형 제조 생태계(bench-to-patient)’ 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아스텔라스제약과 야스카와전기는 이번 합작을 통해, 로보틱스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융합으로 재생의료 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상용화 가속을 도모하며, 미래의 첨단 의약품 제조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야스카와전기 주식회사의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사이토어팀(insighthor@insightho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