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부터 전국건강보험협회 47개 지부서 본격 시행… 의료비 적정화 목표 달성 추진
지난 6월 9일 일본의 전국건강보험협회가 의료비 적정화를 위해 2025년도부터 일본 전역 47개 지부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 등에 관한 의료기관·관계 단체 대상 접근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 바이오시밀러 사용 목표 달성 위한 체계적 접근
이번 사업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2023년 제4기 의료비 적정화 계획 기본방침에서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바이오의약품 후속품(바이오시밀러)에 대해 2029년 말까지 전체 성분의 60% 이상이 80% 이상 바이오시밀러로 대체되도록 하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보험자 및 의료관계자 간의 협력 강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국건강보험협회 10개 지부 파일럿 사업 성과 기반으로 전국 확대
전국건강보험협회는 2024년도에 아오모리, 후쿠시마, 니가타, 이시카와, 후쿠이, 시즈오카, 오사카, 에히메, 후쿠오카, 미야자키 등 10개 지부에서 파일럿 사업을 실시했다.
파일럿 사업에서는 전국건강보험협회 가입자의 진료 청구데이터(Receipt data)를 분석해 지역 및 의료기관별 바이오시밀러 사용 현황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36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사용 실태와 과제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의료기관에 직접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25년도부터는 이 파일럿 사업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 활동을 전국 지부로 확대한다. 사용 촉진을 위해서는 의료기관 및 관계 단체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존 의견 교환 내용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인 청구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5년도 바이오시밀러 처방 목표 ‘전체 성분의 21% 이상 달성’
전국건강보험협회는 2025년도 사업계획에서 ‘80% 이상 바이오시밀러로 대체된 성분 수가 전체 성분 수의 21% 이상’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 목표 달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처방지침 제정으로 제네릭 의약품 보급 기반 구축
향후에는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제네릭 의약품 보급 촉진의 기반이 될 ‘지역별 처방지침’ 제정도 본격 추진한다.
전국건강보험협회는 청구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지자체 및 지역 의료관계자에게 시범적 접근을 실시하고, 관련 논의와 협의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일본 전국건강보험협회의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사이토어팀(insighthor@insighth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