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R 주식회사(대표이사 CEO: 호리 테츠로)는 2025년 4월 22일, 자사 산하의 체외진단용 의약품 및 진단 소재 사업을 도쿠야마 주식회사에 약 820억 엔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식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25년 10월 1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JSR의 완전자회사인 의학생물학연구소와 JSR 라이프사이언스 주식회사로, 이들 사업은 JSR이 신설하는 법인 ‘JSR-01 주식회사’에 흡수분할 방식으로 이관된다. 이후 해당 신설 법인의 전 지분을 도쿠야마에 양도하는 구조다.
JSR은 이번 사업 매각을 통해, 비수익 부문을 정리하고 반도체 재료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는 구조 개편을 가속화한다. JSR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었으며, 이를 정리함으로써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거래는 도쿠야마 측에서도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되었으며, 도쿠야마는 인수한 체외진단 기술과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임상시험 시약 등 라이프사이언스 분야를 핵심 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JSR은 2024년 산업혁신투자기구(JIC)에 의한 공개매수(TOB) 성사로 상장을 폐지하고 민간 기업으로 전환된 바 있으며, 그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SR 측은 “이번 매각은 각 사업의 성장을 최적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양사의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사이토어팀(insighthor@insighthor.com)